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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해룡면 와온에서 순천효천고등학교 학생들이 ‘기후위기 시대 법과 나’를 주제로 1박2일 캠프를 했다. 기후위기를 포함하여 격변하는 시대에 상황에 쓸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와 일상을 창조해 나가는 연습을 해보는 장으로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사회문제를 해결할 법을 만들어 본 것이다.
“요즘 관심사는 뭔가요?” “나는 무엇인가요?” “법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순천 시민의 법은 누가 만드나요?” 이런 질문을 들은 학생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자기 생각을 말했다.
학생들의 관심사는 다양했다. 관심 있는 사회문제 별로 조를 편성하고 그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제사항을 고려하여 법 조항을 만들었다.
외국인 부동산 규제에 대한 조례, 외국인 노동자 차별 방지 조례안, 교권강화조례, 피시방 이용 시간 00시 제한에 대한 조례 등이 집중 논의되었다.
이번 워크숍을 이끈 ‘전환사회조례디자인구룹’ 공동대표 김영준 변호사는 함께 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지금 법들이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어요. 법이라는 것이 이렇게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요. 법은 함께 창작하는 예술입니다.” 라는 말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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